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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풍도 은혭니다(요나 1:4-16)
우리의 삶은 위기의 연속입니다. 우리는 무수한 사건과 사고라는 대풍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것들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인생의 대풍을 재앙이라고 부르면서 절망과 실의에 빠지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인생의 대풍을 통해서 전혀 새로운 길을 찾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인생의 대풍을 은혜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1. 인생의 대풍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명을 저버리고 니느웨 대신 다시스로 가는 요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요나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를 포기할 수 없었고 그를 돌이키고 싶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시스로 달아나는 삶의 마지막을 잘 알고 계셨기에 대풍을 보내서라도 요나의 가는 길을 막으셨습니다. 그 대풍은 요나를 죽이기 위한 대풍이 아니라 살리기 위한 대풍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의 삶에도 대풍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요나처럼 내 길을 가려는 우리들을 돌이키시려고 징계라는 사랑의 매를 드실 때도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대풍이 달려들 때 이방인들처럼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개정)
2. 인생의 대풍은 새로운 인생을 향한 디딤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요나는 대풍으로 인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의 인생은 역주행 인생이었습니다. 대풍이 없었더라면 요나의 역주행은 멈추지 않았을 겁니다. 기어이 다시스로 가서 탕자처럼 살다가 망하고 말았을 겁니다. 그러나 대풍 때문에 가던 길을 멈출 수 있었고 그 길에서 U턴할 수 있었습니다. 대풍이 요나를 변화시켰습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의 변화를 기대하시면서 인생의 대풍을 보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깊은 물로 이끄시는 것은 물에 빠뜨리기 위함이 아니라 깨끗하게 하기 위함입니다”(폴 틸리히). 인생의 대풍은 새 인생을 위한 디딤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생각을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 29:11, 개정)
우리 인생에 대풍이 불어 닥칠 때 대풍만을 보면 안됩니다. 대풍이 일으키는 파도와 그 파도에 낙엽처럼 춤추는 배와 같은 우리의 환경을 주목하면 안됩니다. 인생의 대풍과 함께 우리 곁에 달려와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하시고 조만간 우리 앞에 펼쳐 놓으실 새로운 인생길을 발견해야 합니다. 대풍은 은혭니다. 대풍은 기횝니다.

